둘째녀석 생일이였습니다...
중3인 녀석이지만...또래에 비해 체격이 조금 큰편입니다...
골격이 워낙 튼실해서 운동체격으로는 정말 좋은 몸을 가지고 있죠..
공부는 적성에 맞지않는다는 요녀석..
우리집 애교쟁이..분위기 메이커입니다..
항상 밝고 명랑한 이녀석...
따르는 친구들도 많으며..
공부보다는 축구를 좋아하는 녀석이라..
억수같이 내리는 비도 아랑곳하지않으며
철퍽이며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축구를 하는 녀석입니다..
담배는 호기심이야 있지만 가끔 유혹에 흔들릴때도 있다는 이녀석..
하지만 그때마다 엄마.아빠얼굴이 떠올라서 도저히 못해보겠다는 요녀석...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르나..그마음이 고맙기도 하더군요..
자기 생일이니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자는 그녀석은..
오랫만에 회가 먹고싶다하여 단골거래처 백두일식에 갔습니다..
일반회집보다는 조금 고급이고..일식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참으로 맛나게 밑반찬과 쫄깃한 회가 일품인 집이죠..
이런녀석을 어찌 미워할수가 있나요...
요즘은 공부보다는 몸으로 때우는 이 정육일이 천직이며 적성에 맞을것같다며..
돼지골발을 가르쳐달라는 이녀석..
얼마전 뒷다리를 두번정도 가르쳐주니
정말 재미있다며 돼지작업있을때마다 불러달라하더군요..
아마도 엄마에게 돼지골발 배우는 어린녀석은
전국적으로..세계적으로 없지않을가요?
올해에 돼지골발 마스터 시켜서
최연소 식육처리기능사를 탄생시켜보려합니다^^
내년 고등학교 들어가면 소골발도 전수해줘보려합니다...ㅋ
힘든일이라 시키고 싶지않은 부모마음이지만..
그래도 재미있어하는 녀석을 보니
여자인 저도 이일이 재미있는 나를 돌아보게되어
분명 이녀석도 흥미롭게 일을 배울듯합니다...
노력보다..재능보다 재미를 느끼는 자라면 성공이 그닥 어렵지는 않을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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