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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돼지골발 가르치다..

코털네고기백화점/│원사장 이야기

by 원보스 2011. 8.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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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찍 세상눈을 떠서 저에겐18살,16살  저보다 다큰 아들이 두녀석 있답니다...

 

큰녀석은 정육일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시큰둥하고..

 

둘째녀석은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다며 친구들과 축구차고 노는것을 무지하게 좋아하는녀석이라..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에도 날구지하는지 비 홀랑 맞으며 축구게임하는녀석입니다...

 

체격도 저를 닮아 뼈대도 튼튼하고 중3인 녀석이 키도 178정도? 될겁니다..

 

체격도 큰편이고 무에타이를 했던녀석이라 학교 일진이라도 절대 건들지 않았답니다..

 

성격도 참해서 양아치마냥 약자를 건들지는 않는답니다..

 

그녀석이 요즘 알바를 한다고 돈 안줘도 된다며 10일정도 일을 배워본다고 하더군여..

 

자기뿐이 이일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다면서..ㅋㅋ

 

덩치가 크지만 아직 집에서는 애기인지라 애교도많고..뽀뽀도 잘해주는 징글맞은 녀석이져..

 

그녀석이 오늘 돼지잡는다니깐 앞치마를 차고 저에게 골발을 가르쳐달라하더군여..ㅋ

 

그래서앞치마를 채워주고 골발칼을 쥐워졌습니다..

 

잘하는것인지는 모르나...전 아들에게 제한을 두고 싶지않거덩여..

 

무조건 해보고 본인이 결정하라는 제 사고주의져...

 

술담배도 절대 하지마라라는 소리도 안합니다..

 

호기심이 있을 나이라 몰래 하지말고...해보고싶으면 해봐라...하지만 즐기지는 말아라...합니다..

 

담배는 안하지만 맥주는 반병에서 한병정도는 아빠랑 조금 먹을정도입니다..

 

그녀석이 은근 대견하기도 합니다..

 

어디가서 손가락질 받을 녀석은 아니기에..믿습니다..

 

뒷다리를 한번 가르쳐주고 칼에 대한 무서움과 칼을 무기가 아닌 도구로 사용하는법을

 

조금 알려주며 막찾는것을 가르쳐주었답니다...

 

얼마나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던지..ㅋㅋ

 

5덩어리 본인이 다 하더군여..ㅋ

 

그닥 솜씨있는성격은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하는것보니 아주 잼뱅이는 아닌가봅니다..

 

많이 재미있어하니 은근 뿌듯도하고..

 

지금도 다른곳 어디 골발하는곳 없냐며 뒷다리만 해주러 가고싶다고 야단이네여..ㅋ

 

방학동안 이녀석 돼지골발 다할수 있게 해보려구여..

 

올해는 힘들겠지만...내년에는 식육처리기능사대비 교육도 한번^^

 

식육처리기능사 연령제한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최연소 식육처리기능사에 도전시켜보렵니다^^

 

애미로서 잘하는짓인지는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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